마루노우치, 긴자 어젯밤에 셔틀버스로 지나쳐온 풍경을 낮에 둘러보는 것이 새로웠다. 사람마다 여행지에서 기대하는 것이 각기 다르겠지만, 오늘 방문하는 도쿄의 중심지인 마루노우치가 이번 도쿄 여행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곳이었다. 마루노우치 브릭 스퀘어, 미쓰비시 1호관 미술관마루노우치는 도쿄역 주변 지역으로, 도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도쿄역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워낙에 크고 출구도 많아서 정신 잃을 것 같은 와중에 어찌어찌 올라와, 역사가 나를 토해내듯 빠져나왔다. 그렇게 광장이 펼쳐졌다. 붉은 벽돌로 꽤나 화려하게 지어진 역사는 정말 볼만했다. 시선이 절로 붙을 수밖에 없는 색감에, 자꾸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그런 곳이다. 일단 식사 시간이 다 되어 마루노우치 브릭스퀘어(Brick Squ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