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어릴 때부터 약간의 판타지가 있었던 북유럽을, 죽기 전보다는 조금 더 빨리 가보고 싶어서 9박 1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내 판타지는 윈터홀릭 - 예스24잊을 수 없을 거야, 그해 스칸디나비아의 겨울짙푸른 밤하늘을 휘감는 오로라, 순백의 설원을 가르는 개썰매, 눈 덮인 자작나무 숲. 여행사진가이자 여행칼럼니스트로서 십여 년 간 전 세계를www.yes24.com여기에서 시작한다. 물론 이 책에서는 작가분이 온갖 비수기의 풍파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내가 선택한 일정은 5월 말~6월 초로 여행하기 꽤 좋은 시기였다(애초에 여행사에서 극비수기에는 일정을 열지 않는 듯했다). 겨울 나라의 겨울 맛을 보진 못했지만, 아쉬우면 또 오면 그만이겠지 하는 마음.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