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 여행은 엄마와 함께하는 자유여행으로 일정에 여유를 두었다. 몇 년 전 오사카 여행 때 해맑게 빡센 일정을 기획했다가 엄마를 너무 고생시켜서..:) 계획하면서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의 반을 덜고, 현지에서도 상황을 보고 20%는 더 덜어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일정은 모두 대략적으로 시간대를 잡아둔 것이고(J특), 현지에서 덜어낸 20%는 제외했고 실제로 실행한 것만 담았다. 천년의 길치는 자유여행 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해서 모든 이동 동선을 구글맵으로 일일이 체크하고 기록했지만 공유하자니 너무 정신없어서 포기한다. 다행히 일본은 구글맵만 믿고 따르면 그 길이 보인다. 첫째날 첫째날에는 일단 도쿄에 잘 도착하는 게 중대사였다.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해 닛포리 역으로 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