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가진 적 없는 우주선의 내 방 같은 크루즈 룸이 이제 좀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고. 하선 시간보다 30분 정도 미리 게이트 쪽에 나가 있으면, 크루즈에서 스치면서 봤던 한국인은 다 거기 있다:) 북유럽 4개국의 마지막 나라, 핀란드에서 9일차. 어제 하루를 늦게 마무리하고 또다시 새로운 나라의 땅을 밟는다. 여행의 마지막이 이렇게나 가까워지니 아쉬움이 일었다. 보통 여행의 반 정도가 지나면 돌아갈 날이 가까워지는 느낌에 아쉬움이 드는데, 이번 여정은 반이 지나도 영원히 노르웨이였어서ㅋㅋㅋㅋ 다섯째날을 지나면서도 반이네 어쩌네 하는 느낌이 덜 했던 것 같다. 북유럽 4개국 | 8일차 후기. 스웨덴, 스톡홀름-바이킹라인 크루즈스톡홀름 물의 도시라 불리는 스톡홀름에서 8일차. 북유럽 4개국..